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케이트 블란쳇의 영화 <타르>(원제:TAR 감독: 토드 필드)가 내달 개봉한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리디아 타르는 현시대 가장 중요한 음악인입니다”라는 대사로 극 중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동시에 턱시도 스타일의 지휘복을 입은 케이트 블란쳇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제95회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카피와 함께 이어지는 장면은 혼신의 힘을 다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리디아 타르’의 압도적 존재감으로 심장을 뛰게 한다.
이번 영화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무대 위의 지휘자이자 권력자인 ‘리디아 타르’라는 인물로 변신해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는 ‘리디아 타르’가 ‘현시대 최고의 음악인’으로 인정받는 그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예고편은 ‘이상한 이메일’로 암시되는 사건과 함께 완벽을 추구하는 그가 마주할 불안을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커>에 이어 의 음악을 맡은 힐더 구드나도티르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영화 속에는 괴물같은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권력과 욕망이 무대와 일상의 균형을 깨뜨려 나가는 과정이 밀도 높게 그려지며 마치 스릴러 영화 같은 극적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케이트 블란쳇의 관객을 장악하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는 2월 22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