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레베카'를 시작으로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그리고 내한 공연 '시스터 액트'까지 쉼 없이 뮤지컬 무대를 이어왔던 EMK뮤지컬컴퍼니가 올 한 해에도 화려한 라인업을 약속했다. '마타하리'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창작 프로젝트 뮤지컬 '웃는 남자'가 5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에 올 7월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테디셀러 뮤지컬 '엘리자벳'과 '팬텀'이 돌아와 2018년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K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Musical The Man Who Laughs)‘는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9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초연을 올린다. 첫 번째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국내의 대대적인 성공에 이어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2018년 1월 일본 초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웃는 남자’는 ‘레미제라블’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L’ Homme qui rit‘(1869))’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라 꼽았던 ‘웃는 남자‘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되어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뿌리 깊은 귀족제도와 부패한 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그리고 로버트 요한슨의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2012년 초연 이후 국내에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키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던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은 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은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팬을 찾는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