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와 연정훈이 양떼들의 사랑을 두고 전쟁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이날 전북 고창에 방문해 ‘나이는 떡국 숫자에 불과하다’ 특집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1박 2일’ 멤버들은 떡국 세 그릇을 걸고 동물 농장 미션에 임했다. 개들 앞에서 콘서트를 펼쳐 관객석으로 모이게 해야 하는 미션, 양 일곱 마리와 함께 정면 셀카를 찍어야 하는 미션 등이 이어졌다.
이에 연정훈과 유선호가 셀카 대결에 나섰다. 연정훈은 작은 돌들을 이용해 사료 소리를 내 양들을 유인했고 유선호는 입으로 소리를 내며 양들을 몰았다. 하지만 7마리를 하나의 앵글에 담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종민이 미션장에 도착했고, 유선호는 수차례 셀카를 찍던 중 김종민의 거짓말을 듣고 미션 장소를 옮겼다. 그 사이 연정훈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셀카를 찍어 7마리 양을 카메라 안에 담았다. 연정훈이 떡국 한 그릇을 얻으며 해당 미션이 종료됐다.
반면 유선호는 미션 장소를 옮겼다가 딘딘에게만 좋은 일을 해 주는 ‘허당’으로 거듭났다. 유선호가 도착하자마자 딘딘의 노래방 소리에 움직이지 않던 개가 관심을 표하며 일어나 우리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딘딘은 유선호 덕분에 미션에 성공했고, 유선호는 더 이상 미션 시도를 할 수 없어 좌절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