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이 팀의 위기설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이끄는 김기태 감독이 출연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주요 선수인 허선행 선수, 오창록 선수, 장성우 선수가 이적해 위기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은 “위기 아닌 위기가 있었다. 감독으로서 선수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인데 지금까지 활약해준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저희 팀의 위기설이 도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을 모집했다. 그는 “영암에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환영회를 해주기 위해 모였다. 황금 카펫도 깔고 행운의 숫자 7개의 꽃으로 장식했다”고 했다.
팀에 새로 이적한 선수는 최영원 선수, 차민수 선수, 곽수훈 선수, 김민재 선수다. 그는 “차민수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영재 선수다”라고 흐뭇해 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민재 선수에게 신고식이라며 노래를 잘 하는지 물어봤다. 그는 “노래를 잘해야 장사를 하는데”라며 김민재 선수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해 패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