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2’ 류승수가 대변신을 하며 심박수 끌어올리기에 성공했다.
28일(토)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배우 류승수와 김호영, 모델 송해나와 가수 유빈이 출연해 ‘동남아 히든 스팟’을 주제로 여행 배틀을 펼쳤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은 먼저 류승수와 김호영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떠났다. ‘극강 하이텐션’인 김호영이 ‘차분 그 자체’인 류승수의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심박수 끌어올려 투어’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호영은 “내가 보기엔 승수 선배님은 기본적으로 텐션이 잠재되어 있다. 그걸 아무도 끌어주지 않았던 거야”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기에 앞서 싱가포르 맛보기 여행에서 싱가포르 MZ세대 핫플레이스인 ‘하지레인’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 두 사람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절로 힙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걷다가 옷가게를 발견해 들어간 두 사람은 옷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김호영은 보는 옷 마다 관심을 보였고 류승수는 “내가 볼 땐 다 네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이 옷을 갈아 입는 동안 류승수는 “호영이 여기 되게 오래 있을 것 같다. 남자들이 힘든게 여자친구랑 어디 놀러 가면 맨날 기다리는 건데 내가 호영이를 이렇게 기다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시크한 블루 톤으로 옷을 맞춰 입고 목에는 핑크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에 류승수는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입고 나오는 옷마다 다 잘어울리자 류승수는 “물 만났네. 물 만났어. 패션에 감각있는 사람으로서 인정”이라며 자신도 입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승수도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내 인생에 버킷리스트 하나 성공했다. 여자 옷 입어보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호영은 이에 “나 같은 애랑 왔으니까 이렇게 입어보지. 이런 이색적인 경험을 누가 시켜주나”라며 류승수 텐션 올리기에 성공하며 뿌듯해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배틀트립2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