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과함께 리뷰보기)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오늘 오전 11시, 개봉 12일 만에 8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2017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13일만에 800만 돌파에 성공한 <택시운전사>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에도 계속해서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 열풍은 대한민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중화권 흥행의 바로미터인 대만에서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를 神들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박스오피스 집계 기록에 따르면 어제(30일)까지 <신과 함께>는 751만 명, (12월 27일 개봉)은 138만 명, <강철비>(12월 14일 개봉)는 389만명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94만 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달성도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