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수라부부와 신현준이 죽염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 방문한 신현준을 위해 맞춤형 힐링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수종, 하희라, 신현준은 자급자족 하우스에서 죽염을 만드는 곳을 찾아 직접 죽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자른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빠지지 않도록 다져서 황토로 대나무 입구를 막는 작업이었다. 신현준은 “몸에 좋은 건 다 정성이 들어간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자연 닭장을 방문해 날달걀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닭을 보자마자 최수종과 신현준은 긴장하기 시작했고 두려움에 뒷걸음질을 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두려워하면서도 닭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왕겨 갈이 작업을 진행했다.
최수종은 인터뷰에서 “덩치는 산만 한데 그렇게 닭을 무서워하고 겁이 많을 줄 몰랐다”며 신현준의 모습을 생각하며 웃었다.
이날은 특히 전통가마에서 구운 삼겹살 먹방도 이어졌다. 직접 가마에서 삼겹살을 구운 최수종과 하희라, 신현준은 김치에 삼겹살을 싸 먹으며 감탄했다. 이날의 체험에 대해 신현준은 “형제분들이 이렇게 사이좋게 자급자족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보기 좋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컨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이장이 인사를 하러 방문했다. 이장은 “전에 벌집이 있던 집을 청소해서 살고 싶다고 문의 전화가 왔다. 생각보다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 홍천군수도 방문해 최수종과 하희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지역 발전을 위해 수라부부의 다솜가는 온전히 기부되는 것으로 세컨 하우스 시즌 1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