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별이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애써왔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가수 별과 서인영이 출연해 퀴즈를 풀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별은 하하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을 당시 김종국이 충격을 받았는지 크게 축하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수저를 떨어뜨렸었다. 10년이고 계속 ‘솔로 동지’일 것 같았던 하하가 결혼을 한다길래 너무 충격이 왔다. 웃음이 잘 안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별은 십수 년째 김종국의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계에서 김종국의 짝으로 생각 안 해 본 분이 없을 정도다. 종국 오빠가 눈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정형돈과 별은 작년에 농구 예능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별은 “내가 데뷔 20년 차인데 회식 자리에서 술을 먹인 유일한 사람이 정형돈 씨다. 소주를 한잔 주시면서 ‘이거 마시면 이제 제수 씨 아니고 별이다’라고 했다”며 “결혼을 하면서 나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존중해 주시는 건 알겠는데 멀어진 것 같은 서운함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형돈 오빠가 주시는 술이 반가워서 ‘좋아’라고 말하며 원샷을 하고 그대로 누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