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자매들이 박술녀가 준비한 한복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원숙은 박술녀에게 미리 자신의 치수를 보내 한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술녀는 “배우들이 보내는 사이즈는 다 실제보다 작더라.” 라고 꼬집었다. 박원숙은 “난 안 그래요!” 라고 잡아뗐지만 박술녀는 “보기에도 사이즈보다 커 보인다.” 라는 단호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자매들에 맞게 제작된 박술녀의 한복이 공개됐다. 박원숙의 한복은 초록 저고리와 검정 치마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였고 혜은이는 핫핑크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로 화사함을 강조했다.
안소영은 짙은 파란색이 눈에 띄는 세련된 한복을 차려입었고 안문숙은 꽃분홍 저고리로 싱글미를 뽐냈다. 한복과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낸 자매들은 자리를 옮겨 기념 촬영에 들어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자매들은 카메라 앞에서 숨겨왔던 끼를 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캐주얼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자매들은 독사진과 단체 사진을 번갈아 찍으며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남겼다.
촬영을 마친 뒤 안문숙은 “가족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묘하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혜은이는 “생각해 보니 난 가족사진이 없다.” 며 울컥했다. 안소영은 “우리가 가족이잖아.” 라며 혜은이의 손을 꼭 잡고 위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