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한복 명인 박술녀가 사선가에 방문했다.
박술녀는 포항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선가의 테라스 풍경에 감탄했다. “좋은 풍경을 보니 남편이 생각난다.” 는 박술녀에 박원숙은 “여긴 남편 데리고 못 와.” 라고 선을 그었다.
박원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박술녀가 선물한 한복 덕분에 마지막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었던 추억을 밝혔다. 박원숙은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아름답게 꾸며 준 박술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혜은이는 30년 전 박술녀에게 시누이 한복을 맞추기 위해 찾아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결혼 준비를 위해 한복이 필요했다는 혜은이에 박원숙은 “몇 번째 결혼이었어?” 를 물었고 이에 혜은이는 “두 번째!” 라고 발끈하며 웃음을 안겼다.
박술녀는 “내 평생 가장 잘 한 일은 자식을 낳은 일이고 그다음은 이혼을 안 했다는 거다.” 를 고백하며 혜은이와 박원숙의 눈치를 살폈다. 박원숙은 “우리 염장 지르려고 온거예요?” 를 꼬집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에 보수 없이 한복을 협찬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박술녀는 “덕분에 얼굴만 팔리고 한복은 안 팔리더라.” 는 솔직한 고백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고가의 한복을 제대로 만들어 팔고 있다.” 고 밝혔고 이에 안문숙은 “장사의 신이다.” 라고 극찬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