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광산 김씨 패밀리의 파리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
아침 7시, 일찍 잠에서 깬 시부모님들은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라도 더 보러 다녀야한다.” 며 식구들을 깨우고 다녔다. 비몽사몽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장정윤이 사라졌다는 알아채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장정윤은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챙기기 위해 아침 일찍 동네 빵집을 방문했다. 변역기를 사용해 가족들 취향에 맞는 빵을 구입하는 모습에 MC들은 “섬세하다.”, “생각이 깊다.” 며 감탄했다.
식탁을 가득 채운 빵과 샐러드에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은 파리에서의 첫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중 시고모부는 “아침은 된장찌개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라며 넌지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시아버지는 “파리에 왔으면 현지에 맞는 음식을 먹을 줄 알아야 한다.” 며 “며느리가 신경 써서 준비해 준 식사에 만족해라.” 고 일침했다.
얼마 뒤, 장정윤은 먹는 둥 마는 둥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시아버지를 발견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지를 물었다. 시아버지는 “많이 먹었어.” 라며 샌드위치를 내려놨지만 장정윤은 “밥은 고봉으로 드시잖아요.” 라고 지적하며 가족들의 시선을 모았다.
식사 투정을 부리다 쓴소리를 얻었던 시고모부는 “그렇게 입에 잘 맞으면 이것도 먹어보라.” 며 딱딱한 바케트 빵을 건넸다.
시아버지는 냉큼 바게트 빵을 건네받았다. 이에 장정윤은 “그거 드시다가 임플란트라도 빠지면 큰일 나요.” 라며 시아버지의 바게트 도전을 뜯어말렸다.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하는 순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예측 불허 가족 여행 관찰 프로그램이다. 찐 가족이기에 벌어질 수 있는 사건과 사고를 재치 있게 그려내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