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超) 글로벌업체 넷플릭스에 대항해 국내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왓챠플레이(대표 박태훈)가 연말을 맞이해 2017년 시청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2016년 1월 출시 이후부터 올해 12월까지의 시청시간을 합산한 가입자 총누적 시청시간은 2,657년에 달한다고. 누적 재생횟수는 약 6천만 회(12월 18일 기준)를 돌파했으며, 이는 1초에 1회씩 시청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왓챠플레이 사용자의 월평균 감상시간은 18시간이다.
왓챠플레이를 통해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는 ‘너의 이름은.’, ‘아가씨’, ‘캐롤’, ‘문라이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였다. 가장 많이 재생된 드라마로는 ‘워킹데드’, ‘위기의 주부들’, ‘고독한 미식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하이큐!!’ 등이 있었다.
왓챠플레이 자료에서 흥미로운 것은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회원은 무려 2,075시간을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5시간 이상씩 매달려 있었다는 이야기. 연속으로 가장 오래 시청한 회원은 총 139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감상했다. 1년 중 시청량이 제일 많았던 날은 11월 19일로, 인기 미드 ‘워킹데드’ 전시즌(시즌1~7)이 업데이트된 때이다.
왓챠플레이는 올 한 해 동안 애플의 ‘2017 올해를 빛낸 최고의 앱’에 선정되었으며, ‘2017 브랜드 충성도 대상’을 받았다. 박태훈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왓챠플레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