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3 설특집-RE:PLAY 장윤정’ 편으로 꾸며졌다.
장윤정은 “나의 곡 중에 빛을 발하지 못한 숨은 명곡을 후배에게 전하고 싶다. 일종의 ‘노래벼룩시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 특집 기획에 대해 밝혔다.
신동엽은 장윤정이 이번 방송 특집을 직접 기획해서 만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제 취미 활동이 방송 기획안 쓰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리 인기 있는 가수라도 본인에게 딱 맞는 곡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앨범에 묻히는 노래가 많다. 가수 입장에서 작곡가들에게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 빛을 발할까 고민을 하다가 후배들에게 나눠주면 어떨까 했다"고 이번 특집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경연할 곡도 경연할 후배도 장윤정이 직접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양지은, 김나희, 허찬미, 해수, 곽지은, 황우림 등 총 6명이었다.
해수VS양지은이 ‘가슴으로 울었네’, 곽지은VS김나희가 ‘기억’, 허찬미VS황우림이 ‘스타킹’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경연 방식은 기존과 달리 두 명의 후배 가수가 1절과 2절을 나눠 부르는 방식으로 펼쳐져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