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과 정경호의 파출소 투 샷 스틸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시작부터 전도연과 정경호의 파란만장한 인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시간 순삭’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가족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지닌 ‘외강내강’ 스타일의 행선은 전도연이 지닌 본연의 매력이 더해져 비교 불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성되었고, 수학 일타 강사 치열은 정경호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판서는 물론 강의 실력까지 완벽히 갖춘 일타 강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지난 방송에서 행선은 남동생 재우(오의식)의 핸드폰을 망가뜨리고 도망간 ‘호랑이’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매번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반찬가게를 찾아왔던 손님 치열이 바로 그 장본인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행선은 회원 가입을 한 기념이라며 최신형 핸드폰을 선물한 치열이 자신에게 사심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상황. 좋은 사장과 고객의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햇살 같은 미소를 곁들여 거절의 뜻을 내비친 것도 잠시, 행선은 그의 정체를 알게 되자마자 180도 돌변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던 그 순간 갑자기 반찬가게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면서 안에 있던 모두가 몸을 피했고,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오늘(21일) 3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파출소를 찾은 행선과 치열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지만 걱정 어린 눈빛의 행선과 놀란 가슴을 겨우 진정시킨 듯 보이는 치열. 하마터면 크게 위험했을 뻔한 순간을 함께 했지만, 둘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상반된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행선은 파출소 순경에게 똑 부러지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가 하면, 치열은 불안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는 것.
이어, 또 다른 스틸 속 파출소를 찾아온 지동희(신재하)와 포옹을 나누고 있는 치열과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행선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하는 것처럼 안도와 반가움이 느껴지는 치열과 동희의 격한 포옹에서 브로맨스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3회는 오늘(2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