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가마솥 타조알말이를 만드는데 주상욱, 조재윤, 황찬성이 매운 연기를 연기로 승화시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 에서는 ‘40대 찐친’ 조재윤과 주상욱의 세컨 하우스에 황찬성이 방문해 가마솥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요리 유튜버’ 황찬성은 “코로나 19로 인해 외식을 못 하게 되면서 배달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러다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찬성은 대나무 통밥과 타조알말이를 목표로 가마솥 요리에 도전했다. 황찬성이 거대한 타조알을 꺼내자 조재윤은 공룡알 같다며 놀랬고 주상욱은 “대박이다. 진짜 양이 많다”며 감탄했다. 조재윤은 대나무 통밥을 위해 직접 대나무 숲으로 가 자신의 키보다 큰 대나무를 구해왔다.
황찬성은 야심차게 가마솥 요리에 나서지만 불 조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매운 연기가 세 사람을 힘들게 했다. 주상욱부터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이어 조재윤도 눈물이 앞을 가려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조재윤은 바로 연기 모드로 돌입해 “닭장도 무너지고 닭들도 보고 싶고…”라며 눈물을 흘렸고 주상욱도 모자로 눈을 가리며 소라게 연기를 펼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조재윤은 이날 정든 닭들을 본가로 보내며 작별하게 되었다. 조재윤은 강풍으로 인해 집을 잃어버린 닭들을 보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어 그는 닭들에게 “잘 가. 고마워”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