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포항 이웃사촌 양준혁과 박현선이 사선가에 깜짝 방문했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 함께 자매들을 찾아왔다. 신혼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러브 스토리를 반기는 자매들의 질문 폭격을 이기지 못했고 팬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안문숙은 양준혁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양준혁의 성격과 취향까지 꿰고 있는 안문숙에 박원숙은 “네가 양준혁을 좋아했었다며?” 를 물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황한 안문숙은 손사래를 치며 박현선의 눈치를 살폈다. 양준혁은 “누나가 그 때 고백했으면 흔들릴 수 있었어.” 라는 폭탄 농담으로 던졌다. 안문숙은 식은땀을 흘리며 목소리를 높였고 쩔쩔매는 모습에 자매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안문숙은 “배우자를 내게 맞게 바꾸려 할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 이에 혜은이는 “너나 잘해.” 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안문숙은 “정신차려! 너나 잘 하자!” 라며 혜은이의 일침을 복창했다.
자매들은 양준혁이 알고 있는 운동선수 중에 안문숙과 잘 어울릴만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양준혁은 “늘 좋은 사람 있나 신경 쓰고 있다.” 고 답했고 안문숙은 “신경 쓰지 말고 둘이나 잘 살아!” 라고 호통쳤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