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안소영이 미국에서 강도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선가에 포항 명물 포항초가 두 포대 도착했다. 안문숙은 엄청난 양의 포항초에 혀를 내둘렀고 안소영은 “볶아먹고 삶아먹고 하면 돼.” 라며 자매들에게 나물 다듬기를 부탁했다.
포항초를 둘러앉은 자매들은 빠르게 손질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소영은 미국 생활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미국에서 순두부 식당을 하던 안소영은 사업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직원들을 직접 귀가 시킨 뒤 홀로 가게에 남아 정리를 하던 안소영은 갑자기 들어온 세 명의 남자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안소영에게 손을 내밀며 뭔가를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피곤에 지친 안소영은 이를 알아듣지 못했다. 이때, 가게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던 사람이 뛰어들어와 안소영을 주방으로 잡아끌며 엎드리라고 소리쳤다.
놀란 안소영은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고 이때, 경찰차가 가게 앞에 하나 둘 주차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가게에 들어왔던 세 명은 강도였고 안소영에게 총을 겨누며 겁박했던 것. 안소영은 “총은 안 보였고 손을 내밀길래 뭘 달라는 줄 알았다.” 며 천진난만한 반응으로 자매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