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대만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정은지는 지난 14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트래블로그(Travelog)’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등장한 정은지는 지난해 발매한 첫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과 미니 4집 활동곡 ‘AWay’를 부르며 대만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하늘바라기’, ‘너란 봄’ 등 히트곡을 비롯해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서른 즈음에’, ‘사랑을 위하여’, ‘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고품격 라이브로 선보이며, 특유의 시원하고 폭발적인 가창력부터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보컬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고민 상담 내용과 ASMR 콘셉트의 스페셜 VCR을 공개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팬들과 ‘All For You’를 떼창으로 부르는 등 팬들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흰수염 고래’를 마지막으로 팬들과의 뜻 깊은 시간을 마친 정은지는 공연 직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타이페이에서 판다 여러분과 올해의 첫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새롭고 행복했습니다.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언제나 가까이 있는 우리. 앞으로도 함께할 여정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오랜만에 대만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하며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정은지는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에이핑크 멤버로, 지난해 첫 리메이크 앨범 ‘로그’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최근 최종화를 공개한 ‘술꾼도시여자들2’ 속 ‘걸크러시’ 캐릭터 강지구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는 등 가수와 연기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만능 퀸’다운 행보로 무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