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마마무 문별과 솔라가 두바이에서 고층 통유리 슬라이드를 즐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앞서 지난주 새 MC로 합류한 아이키와 더불어 SG워너비 김용준과 개그맨 허경환,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출연했다. 신년특집 ‘버킷리스트 격파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용준과 허경환이 ‘허준투어’를 결성해 아랍에미리트로 떠나 중동국가의 매력을 전했다.
이날은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출연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로 떠났다. 특히 지난주 SG워너비 김용준, 개그맨 허경환이 이미 해당 여행지를 다녀온 바, 이와는 다른 느낌의 ‘별나라 투어’를 선보였다.
여행 첫째 날 솔라와 문별은 두바이로 향했다. 두바이 전통시장인 올드수크가 첫 방문지였다. 올드수크는 크리크(운하)를 가로질러 가야하는 만큼 배(아브라)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아브라의 이용가격은 약 400원 정도였다. 두 사람은 “영화촬영장 같다”며 신기해했다.
두바이 전통시장인 올드수크에서 전통의상과 갖은 기념품들로 눈을 즐겁게 한 가운데, 수제화 가게 앞에서 두 사람은 발걸음이 멈춰졌다.
직접 신발가게 안쪽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는 광경을 본 두 사람은 수제화를 직접 신어보고 사고 싶어했다. 하지만 상인은 한 켤레에 한화로 약 12만원이나 하는 비싼 가격을 내보였다.
문별과 솔라는 너무 비싸다면서 노련한 흥정 실력을 펼쳐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2개를 살 것이라면서 가격흥정에 나섰고, 결국 2개 24만원의 가격에서 14만원으로 깎는데 성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두바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빌딩에서 잊지 못할 액티비티를 즐겼다. 문별은 “53층 높이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왔다”고 소개했다.
상공 220m 건물 위에서 통유리로 지어진 글라스 슬라이드를 타고 두바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 두 사람은 두바이를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