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대기획 UHD다큐 ‘순례’(연출 윤찬규 신재국 김한석)가 ‘2017 한국방송비평상’ 다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방송비평학회는 지난 14일(목) 프레스센터에서 ‘2017 한국방송비평상 시상식’을 열고 KBS ‘순례’를 다큐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한국방송비평학회는 KBS ‘순례’ 4부작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영상의 아름다움은 물론, 영상이 전해주는 의미까지 담아낸 압축미와 리듬감 있는 편집은 우리 다큐멘터리가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에 대한 극복 의지가 구성단계에서 발휘되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따라서 최대한 절제된 내레이션까지 높은 완성도를 기할 수 있었다. 웅장한 영상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대작이되 행간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 연출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른바 명품, 대작 다큐멘터리의 홍수 속에 또 한 번 진일보한, 그리고 세계인의 감동을 자아낼 작품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7 KBS대기획 UHD다큐 ‘순례’는 1편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 2편 ‘신의 눈물’, 3편 ‘집으로 가는 길’, 4편 ‘4,300km 한 걸음 나에게로’ 총 4편의 에피소드로 지난 9월 방송됐다.
특히 9월 7일(목) 방송된 1편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에서는 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녀의 삶과 비구니로 출가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승려로서의 수행과 평범한 산골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인생의 희로애락을 극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방송비평상’ 시사보도 부문에는 KBS ‘시사기획 창’, 드라마 부문 tvN ‘비밀의 숲’, 예능 부문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모바일콘텐츠 부문 ‘대도서관TV’가 수상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