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최수종과 하희라가 두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가 눈이 내린 세컨 하우스에서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희라는 홍천에 함박눈이 내리자 “그림 같다”며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고 최수종은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다”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를 향해 “자기야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원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고 눈 위에 누워 영화 ‘러브스토리’의 명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그런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눈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맷돌을 빌려와 전통 두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희라는 “확실히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는 두부가 맛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최수종은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들어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맷돌을 갈면서도 어느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지 우왕좌왕했고 맷돌에 간 콩을 가마솥에 넣고 삶는 과정에서는 가마솥의 물이 폭포처럼 흘러넘쳐 가마솥 주변이 콩물로 가득했다. 우여곡절 끝에 간수를 넣고 순두부를 만들었고 맷돌로 눌러 두부까지 성공했다. 간장에 찍어 맛을 본 두 사람은 감탄했다. 

하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것 하나 소중한 시간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첫 두부 만들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