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와 명세가 간발의 차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외국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수사 중 냉동창고에 갇혔던 명세(차태현)와 하루(정용화)는 창고 주인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냉동창고 주인은 얼굴과 손이 탄 채 발견된 살인사건 피해자의 남편이었다.
명세는 CCTV를 확인했고 먼저 도착해 있던 남편의 처형이 자신들을 가둔 뒤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루는 피해자의 언니가 실종된 트엉(홍아름)의 도주를 돕고 있다고 의심했다. 하루는 “트엉과 아기, 트엉의 언니는 함께 있을 겁니다.” 라고 추측했고 명세와 함께 잠복을 시작했다.
명세는 “트엉 언니는 뭘 가지러 왔을까요?” 라며 CCTV 영상에 의문점을 남겼다. 하루는 “몰래 숨겨 둔 돈이겠죠.” 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고 고민에 빠진 명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도망칠 때 제일 필요한 건… 여권?” 을 떠올리며 공항으로 향했다.
영상 속에 찍힌 트엉의 언니는 변장한 트엉이었다. 트엉은 남편이 숨겨 둔 여권을 찾기 위해 집에 들렀고 마침 집을 찾은 명세와 하루를 냉동 창고에 가둬 시간을 벌었던 것.
여권을 찾은 트엉은 공항 휴게실에 숨어 있는 언니와 아이를 찾아냈다. 언니는 출국 금지 당하기 전 서둘러 베트남으로 떠나라 재촉했다. 출국 게이트를 통과하기 직전 트엉은 하루와 명세에게 체포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연출 이진서, 구성준/극본 박경선)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 나가며 웃음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