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자매들의 시골집 체험이 시작됐다. 자매들은 직접 불을 때며 지내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이때,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마당에서 울려 퍼졌고 놀란 자매들은 고개를 내밀며 바깥을 살폈다.
안문숙은 수제비 찰기를 위해 반죽을 집어 던지며 반죽을 하고 있었다. 안소영은 “우리한테 불만있니?” 를 물었다. 혜은이는 안절부절못하며 안문숙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을 위해 홀로 수제비를 준비하던 안문숙이 자매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박원숙은 “반죽을 발로 밟아 달라.” 는 안문숙의 요청에 벌떡 일어나 발반죽을 시작했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수제비 반죽은 남다른 쫄깃함을 자랑했다. 박원숙은 “떡국 먹는 것 같아.” 라며 안문숙의 수제비를 극찬했다. 안소영은 국물 리필을 요청했고 박원숙도 뒤따라 “한 그릇 더!”를 외쳤다.
안문숙은 수제비 먹방에 푹 빠진 자매들에게 “그만 먹어라.” 며 브레이크를 걸었다. 당황하는 자매들을 마당 한 쪽으로 이끈 안문숙은 몰래 준비해 둔 항아리 훈제 삼겹살을 공개했다.
항아리 안쪽에는 훈제로 익혀 기름이 쏙 빠진 돼지고기가 먹음직스럽게 걸려있었다. 고기 맛을 본 박원숙은 “어떻게 돼지고기로 이런 맛을 내지?” 라며 감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