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외박이 꿈이었다는 안문숙에 이끌려 자매들의 시골집 민박 체험이 시작됐다.
등산 후 자연밥상, 노을. 진 억새밭 산책까지 완벽한 하루를 즐긴 자매들이 외박을 결정했다. 평생 외박을 해 본 적 없다는 안문숙의 요청으로 자매들은 시골 민박 체험에 나섰다.
안문숙은 언니들을 위해 수제비를 준비했다. “언니들은 몸 지지면서 푹 쉬어라.” 는 안문숙의 제안에 자매들은 서둘러 방 안으로 피신했다. 피곤에 지친 자매들은 뜨끈한 방바닥에 누워 피로를 풀었다.
할 줄 아는 음식이 수제비밖에 없다던 안문숙은 요리 백단 주부처럼 마당을 활보하며 음식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박원숙은 “그냥 보고만 있으니까 불편해.” 라며 손을 더하려 했지만 안문숙의 단호한 거절에 밀려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자매들은 직접 불을 때며 지내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이때,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마당에서 울려 퍼졌고 놀란 자매들은 고개를 내밀며 바깥을 살폈다.
안문숙은 수제비 찰기를 위해 반죽을 집어던지며 반죽을 하고 있었다. 안소영은 “우리한테 불만있니?” 를 물었다. 혜은이는 안절부절못하며 안문숙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