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산책을 즐긴 자매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자연밥상을 즐겼다. 나물과 따끈한 전이 차려진 밥상에 자매들은 급격하게 허기를 느꼈다. 안소영은 “진짜 자연 속에서 자연 음식을 먹는 것 같아.” 라며 식사를 즐겼다.
안문숙은 뜬금 없이 가상 장례식 체험을 제안했다. “누가 먼저 죽을 거에요?” 며 순서를 묻는 안문숙의 질문에 안소영은 “내가 먼저 간다고!” 소리치며 손을 번쩍 들었다. 장례식에 진심인 안소영에 박원숙은 “그게 그렇게 소원이면 해 봐.” 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진지해진 안소영은 “내 장례식에는 사람들이 울지도 않고 오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소망을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그럼 연습을 왜 해. 그냥 죽어!” 라는 호통으로 자매들을 빵 터트렸다.
아무 말 없이 자매들을 지켜보던 혜은이는 “비싼 밥 먹고 왜 쓸데 없는 소리들을 해!” 라는 한 마디로 가상 장례식 이슈를 잠재웠다.
해질녁 억새밭에 도착한 자매들은 2023년 즉석 달력 촬영에 도전했다. 각자 원하는 계절을 맡은 자매들은 컨셉에 맞는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