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무협액션 블록버스터 <천룡팔부: 교봉전>이 이달 25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걸작 중 하나인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교봉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물이다.
천룡팔부: 교봉전
공개된 예고편은 “숙명이란, 무엇이냐, 강호에 몸을 둔 이상 정과 원한을 뿌리칠 수 없다. 원한과 분쟁은 나라의 숙명이고, 사람의 숙명이기도 하다”라는 교봉의 비장한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서 개방의 방주인 교봉의 부모가 송나라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교봉이 송나라와 적대 관계인 거란 출생인 것으로 암시되는 장면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단 하나의 사랑이 된 아주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 개방 사람들과 단의주를 마신 후 목숨을 건 대결을 하는 장면 및 무림 고수 모용복과의 만남 등에서 견자단 특유의 강하고 스펙터클한 무협 액션이 펼쳐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교봉이 가는 길을 누가 막겠느냐? 내가 지키는 건 이 땅이 다가 아니다, 세상의 정당한 도리다”라는 대사 역시 불멸의 영웅 서사를 단 한마디로 압축해주는 대사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견자단이 직접 제작, 감독, 무술감독, 출연까지 도맡은 <천룡팔부: 교봉전>은 이달 25일 개봉한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