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차태현)과 하루(정용화)는 피해자와 함께 지내던 친구 화이가 최근 실종 상태라는 걸 알아냈고 화이의 남자친구를 찾아내 취조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미안 나 멀리 떠날 거야. 찾지 말아 줘.’ 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화이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어 돈 문제로 화이와 피해자가 크게 다퉜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덧붙였다.
소정(곽선영)은 화이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학생들의 증언을 확보해 명세와 하루에게 알렸다. 세 사람은 CCTV를 통해 빠른 걸음으로 동네를 빠져나가는 화이의 모습을 확인했다.
소정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단서 추적에 나섰다. 피해자와 화이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 소정은 묘한 위화감을 느꼈고 명세에게 전화해 “이상한 걸 발견한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통화에 집중하던 소정은 길가에 쌓여있던 목재를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소정은 못이 박혀 있는 목재 위로 쓰러졌고 머리에 못이 박힌 채 응급실로 실려갔다.
소정이 발견했다는 단서가 궁금해진 하루는 MRI를 통해 소정과 소통을 시도했다. 소정은 ‘화이, 죽었다’ 라는 메시지를 힘겹게 전했고 하루는 “불에 탄 시신이 화이입니다.” 라며 명세에게 충격을 안겼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연출 이진서, 구성준/극본 박경선)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 나가며 웃음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