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이별을 다시 마주한 어린 연인들의 대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20살 소개팅으로 첫 연애를 시작한 사연자들은 캠퍼스 커플이 돼 알콩달콩한 연애를 즐겼다. 얼마 후 남자친구가 군입대를 했지만 리콜녀는 매주 면회를 찾아가며 애틋한 관계를 유지했다.
군 입대 일년 후 리콜녀는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초조함을 느낀 남자친구는 집착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타지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리콜녀는 자신을 격려해 주지 않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실망하기 시작했다.
트러블을 겪던 두 사람은 결국 리콜녀의 통보로 이별을 겪게 됐다. 남자친구는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며 고통스러운 실연을 겪었다.
리콜 테이블에 등장한 전 남자친구는 “우리 서로 어렸고 첫사랑이어서 서툴렀어.” 라며 미련이 남은 듯한 태도를 보였다. 리콜녀는 “너한테 많이 배웠던 것 같아서 고마워.” 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에 전 남자친구는 “나도 너한테 많이 배웠어.” 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MC들은 “잘 될 것 같다.” 며 호들갑을 떠는 사이 전 남자친구는 “나 사실 여자친구가 있어.” 라는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어안이 벙벙한 리콜녀에 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싫어하니 앞으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 같아.” 라는 말은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전 남자친구의 대반전 복수극에 MC들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특히 재결합을 예상했던 양세형은 “역대급 반전이다!” 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