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허경환과 김용준이 두바이에서 독특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 새 MC로 합류한 아이키와 더불어 SG워너비 김용준과 개그맨 허경환,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출연했다.
신년특집 ‘버킷리스트 격파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준과 허경환이 ‘허준투어’를 결성해 아랍에미리트로 떠났다.
새벽 5시 두바이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체크인도 하지 않은 채 호텔 맨 위층으로 향했다. 바로 두바이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 풀이 있는 곳이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만나는 일출과 360도로 조망 가능한 두바이 전경으로 여행 시작부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두바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행의 첫 단추를 채웠다. 선베드에 누워 커피를 마시던 허경환은 “여기서 내려다보니 지도를 보는 것 같다”며 두바이의 구석구석을 본 느낌이라고 했다.
이후 김용준은 이제 방으로 가는 거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허경환은 “호텔에서 투숙하지 않아도 인피니티 풀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미 우리가 이 호텔의 모든 뷰를 즐겼으니 다른 숙소로 가자”고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김용준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두바이 전통 복장으로 환복한 뒤 현지식을 즐겼다. 현지 분위기 가득한 식당에서 손으로 음식을 맛보는 등 두바이 문화를 제대로 체험했다.
하지만 난관이 이어졌다. 김용준은 음식을 먹으려다 너무 뜨거워서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맛은 대만족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결국 수저를 요청해 편하게 식사를 즐겼다. 두바이식 볶음밥 맥부스 등을 즐기며 두 사람은 두바이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함께 했다. 세계 최장 도심 집라인 체험을 통해 두바이 빌딩 숲 사이를 누비며 짜릿한 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바다를 달리는 슈퍼카를 체험했다. 슈퍼카 모양의 보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속도를 즐기는 체험이었다. 두 사람은 최고급 슈퍼카 모양의 보트 위에서 속도감을 제대로 느끼며 두바이 여행의 매력을 최대치로 즐겼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