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넌센스 SF판타지 코미디 <은혼>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오구리 슌과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직접 내한하여 영화홍보 활동을 펼쳤다.
원작만화 5,100만부 판매 신화, 일본 개봉 당시 누적 흥행수입 38억 엔을 넘어서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올리고 있는 <은혼>이 국내 개봉에 앞서 서울을 찾아 6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은혼>은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오구리 슌은 “굉장히 오랜만의 내한이다.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고 가고 싶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은혼>에 대해 “일본에서 아주 인기 있는 원작 만화다. 우선 팬들도 일반 관객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캐스팅이 완성되었고, 한국의 장재욱 액션감독의 합류로 완벽한 액션 씬까지 소화할 수 있었다.” 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오구리 슌 역시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는 시간과 리듬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 점에 있어서 후쿠다 감독의 조언을 많이 얻었다.” 라고 전해 그가 펼쳐낼 새로운 캐릭터에 주목된다.
후쿠다 감독은 “실사 영화들은 원작을 안 본 관객을 위해 설명이 자세하게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액션, 코미디 등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했다. 관객들이 울고 웃으며 신나게 <은혼>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구리 슌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은혼>이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이 영화는 만화의 세계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 세계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다. 그대로 즐겨달라.” 라고 전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오구리 슌과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무대인사가 있었고, 장재욱 액션감독이 합류한 스페셜 토크도 진행되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