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최수종이 미꾸라지를 보고 기겁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가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서 이색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행복을 기원하며 마을 미꾸라지잡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수종은 “이런 공동체 생활이 너무 좋다”라며 마을 행사에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겨울 논밭의 진흙 속에서 꿈틀대는 미꾸라지를 목격하자마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최수종은 미꾸라지에 이어 개구리를 보고는 놀라서 정신없이 도망치고 말았다. 이 모습에 마을 주민들은 폭소했다. 고난도의 액션도 대역없이 소화했던 최수종은 “드라마 속에서 미꾸라지 잡는 장면은 손 대역을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장군’ 하희라는 미꾸라지잡이에서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편안하게 미꾸라지를 잡는 하희라의 모습에 최수종은 감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팀대결이 시작되었고 서로 다른 팀인 최수종과 하희라는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이날은 최수종과 하희라가 잡은 미꾸라지로 이웃들과 만찬을 즐겼다. 미꾸라지 튀김과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술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하희라는 이날 만찬에서 “(대범해 진 이유가) 큰 애가 아팠을 때 장어가 좋다고 해서 고아줬는데 냄비에서 우당탕탕 난리가 났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