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주상욱과 조재윤이 환장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 에서는 ‘40대 찐친’ 조재윤과 주상욱이 전남 강진의 세컨 하우스에서 로망을 이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상욱은 새해 맞이 낚시를 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했다. 주상욱은 인터뷰에서 “새해를 맞아 해가 뜰 때 그 타이밍에 맞춰서 낚시를 하면서 조용히 마음을 다잡고 운 좋게 고기가 잡히면 연못도 만들고 하니까 거기다가 넣어서 키우면 좋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갔다”고 밝혔다.
호기롭게 2023년 첫 낚시를 시작했지만 바람 때문에 낚시 바늘을 저수지에 던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낚시대만 쳐다보며 시간은 흘러갔고 주상욱은 “이 날씨에 낚시하러 온 내가 잘못이다”라면서도 저수지를 보며 “붕어야. 잠깐 얼굴만 보자. 내가 금방 놓아줄게”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망하고 돌아온 주상욱에게 조재윤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주상욱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선물을 열어보자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큰 물고기가 있었다. 주상욱은 감동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고 붕어를 들고 인증 사진까지 찍으며 둘은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휴식을 즐기다가 연못을 만들기 위한 삽질에 돌입했다. 호흡을 맞추며 땅을 파다가 돌이 많이 나오자 조재윤은 굴착기를 빌려와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조재윤은 수도관을 건드려 마당에서 분수쇼를 연출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