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초연무대를 가진 창작 뮤지컬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수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지난 50년의 한국 뮤지컬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시상식으로, 총 18개의 부문의 시상을 비롯해 컨퍼런스와 레드카펫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축제이자 시상식이다.
뮤지컬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400석미만), 여자주연상(김소향), 연출상(추정화), 극본상(추정화), 음악상(작곡)(허수현), 안무상(김병진) 등 모두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그간 EMK가 쌓아온 창작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개막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2022년 3월 1일 첫 공연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프리다>는 삶을 짓누르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환희로 가득한 인생을 살았던 ‘프리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넘버와 고통, 억압, 의지, 희망, 연대에 대해 심도 있게 조망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관객의 공감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게 전달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까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배우부터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상징하는 유망주로 꼽히는 9명의 배우는 프리다의 인생 여정을 촘촘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폭발하는 듯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며 매 회 열광적인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프리다’는 한국 소극장 창작 초연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부산과 강릉에서 성황리에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단 하나의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개최되며, 작품은 오는 8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