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색다른 기운이 필요한 자매들이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한껏 차려입은 자매들이 포항 공대에 나들이를 떠났다. 안문숙은 대학생 룩을 자랑했고 박원숙은 “잔디밭에 누워 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며 캠퍼스 낭만에 빠져들었다.
캠퍼스 명소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자매들은 일일 출입증을 발급받은 뒤 청강을 위해 강의실에 들어섰다. 엄숙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자리를 잡은 자매들은 강의에 집중하며 대학생 체험을 시작했다.
수업에 집중하던 안문숙은 갑자기 손을 번쩍 들었다. 마치 바둑판처럼 보이는 수업 자료에 안문숙은 “바둑에 대해 설명하는 거죠?” 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안겼다.
강의실을 나온 안문숙은 “다시 태어나도 공대는 못 들어오겠어.” 하며 혀를 내둘렀다. 강의를 마치고 나온 교수는 자매들과 인사를 나눴고 “안문숙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는 특별한 인연을 밝히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자매들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학교 식당을 찾았다. 평소 떡볶이를 좋아하는 박원숙은 메뉴로 나온 떡볶이를 듬뿍 담았다. 혜은이는 반찬 구역에 밥을 담는 허당미로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