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 새로운 코너 '소름'이 출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김준현, 서태훈, 송준근, 이찬, 장유환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코너 '소름'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소름'은 무더운 여름에 걸맞게개그와 공포를 혼합하여 신선함을 선사할 터.
이 날 방송에서 산악구조요원으로 분한 서태훈과 일행들은 산에서 조난을 당한 이찬을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찬은 신고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해 서태훈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다.
또한 이찬은 구조대원들에게 "이정표대로 산을 올라가고 있는데 계속 같은 곳을 맴돌았다"면서 한 여성의 살려달라는 구조요청을 듣고 가봤더니 여자가 낭떠러지에 매달려 웃으면서 살려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더욱 좌중을 겁먹게 했다.
이후 서태훈과 구조대원들인 김준현, 송준근은 이찬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무서운 나머지 너나할것없이 크게 비명을 질렀고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하기위해 도망친다는 게 그만 낭떠러지로 향하고 말았다.
낭떠러지로 떨어진 이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뒤 이찬은 아까와는 다른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전화를 걸어 "제가 조난을 당했다."고 구조를 요청해 소름끼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배우에서 개그맨으로 전향해 화제를 모았던 송인화가 <개그콘서트>의 코너 '버티고'에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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