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최수종이 잉꼬부부의 비결을 19자로 설명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가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서 전원 생활을 만끽하며 마을 주민들과 추억을 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벽화 작업을 위해 학교 앞에 10년 동안 방치된 폐가로 향했다. 아름다운 골목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진 ‘벽화동아리’와 함께 생애 첫 벽화 그리기에 도전했다.
벽화의 주제는 희망과 꿈의 상징인 ‘고래’로 정했고 최수종과 하희라는 기대감을 안고 벽화 그리기를 시작했다. 평소 유화 그리기가 취미였던 하희라는 벽화 그리기 행사에 참여하며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 학생은 질문이 있다면서 최수종에게 “항상 하희라 씨가 하는 말이 다 예쁘고 좋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수종은 여지 없이 “그렇다”고 답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고 학생은 부러워했다. 이어 최수종은 잉꼬부부의 비결에 대해 “19글자만 외우면 된다”며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학생은 감탄하며 “남자 친구에게 꼭 전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벽화 작업 현장을 방문한 주민은 “너무 방치된 건물이라 학생들이 지나갈 때마다 무서웠을텐데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준비해 온 떡과 도토리묵을 나눠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