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FBI 지망생 혜은이가 총 쏘기 도전에 나섰다.
혼자된 지 7년째라는 정찬의 말에 안소영은 “우리 문숙이랑 몇 살 차이지?” 를 물으며 커플 엮기에 나섰다. 당황한 안문숙은 “언니, 하지 마.” 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혜은이는 “문숙이 후배라잖아.” 라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어내려 애썼다.
정찬의 차에서 짐을 나르던 안문숙은 트렁크를 한가득 채우고 있는 밀리터리 용품을 발견했다. 용도를 묻는 질문에 정찬은 “직접 보여드릴게요.” 라며 가스총과 밀리터리 장비들을 자매들에게 선보였다.
능숙하게 가스총을 조작하는 정찬을 바라보던 혜은이는 “내 꿈이 FBI야.” 라며 눈을 반짝였다. 장전이 되지 않아 안전한 상태의 가스총을 받아든 안문숙은 눈을 질끈 감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를 지켜보던 혜은이는 “눈을 감고 쏘면 어떡해!” 라며 직접 가스총을 받아들었다. 씩씩하게 거실 한가운데로 나선 혜은이는 “FBI! FBI! Left Clear!” 를 외치며 미드 속 FBI 요원들로 빙의해 열연을 펼쳤다. 난데없는 혜은이의 열연에 자매들은 배꼽을 잡았다.
한바탕 수다를 즐긴 뒤 자매들은 조심스럽게 오늘의 할일 ‘김장’을 정찬에게 알렸다. “새우부터 조사야해.” 라는 안문숙의 지시에 정찬은 “그게 무슨 말인지?” 를 되물으며 김장 시작과 함께 난관에 부딪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