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양치승과 윤정수가 먹방 대결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이날 양치승의 헬스부와 씨름부 김기태, 윤정수의 먹방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양치승은 행운과 기운을 강조하는 ‘샤먼킹’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 씨름단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하니까 잘 되는 것 같다”면서 내년 설날 씨름대회를 앞두고 윤정수 코치와 함께 고향 청양을 찾은 김기태의 기 투어에 동행했다.
기를 받기 위해 들른 공원에서 김기태의 동상을 본 양치승은 “복근이 어딨어?”라 소심한 디스를 했고, 이어 전통 시장을 찾은 김기태는 인지도 대결에서 양치승에게 굴욕을 안기는 등 여행 내내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두 보스의 신경전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밥을 사겠다며 자신이 아는 식당으로 일행을 데려간 양치승은 먹방으로 자신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윤정수에게 복수전을 다짐했다. 160kg 윤정수의 압도적인 ‘맘모스’ 먹방 영상을 본 허재는 “비스킷 먹는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이들의 대결은 숯불이 꺼질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헬스부 대 씨름부의 먹대결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