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일) 밤 11시 20분에 KBS 1TV <빅 체인지 2030>에서는 빛의 속도로 세상이 변화하는 세상, 앞으로 일자리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지 KBS 강연 프로그램 ‘빅 체인지 2030’ 네번 째 시간에서 알아본다.
취업을 앞둔 2030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열어주기 위해 준비한 4가지 주제의 특별한 강연 ‘빅 체인지 2030’ 마지막 강연의 주인공은 인구 경제학자 전영수 교수이다. 전영수 교수는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쓰나미로 인한 일자리의 변화’를 주제로 2030세대들이 무엇을 준비하는지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K-POP에 이어 K-컨텐츠가 전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가 됐다. 그런데 세계가 대한민국에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이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15세~ 49세)에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지난 1983년 합계출산율 2.1이 깨진 이후, 매년 급격히 출산율이 줄어들더니 급기야 2018년 합계출산율 1.0이 무너지면서 전세계 어떤 나라도 경험해보지 못한 극저출산국으로 들어섰다. 전영수 교수는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50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3천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칩니다. 지방 대학은 문을 닫을 것이고, 수도권 집중화는 심화될 것이며, 징집인력이 부족해 군 복무 기간이 늘어나거나 여성이 징집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DKZ 재찬은 “인구가 줄어들면 경쟁자가 줄어드니 일자리가 늘어나는 게 아닌가?”라며 인구감소가 2030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영수 교수는 ‘소비인구 줄면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뿐 아니라, 일을 할 생산인력마저 부족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거다’ 라며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계해 나갈 것인가. 비혼과 비출산이 하나의 가치관으로 자리잡은 오늘, 단순한 출산장려 정책만으로 인구위기를 타계할 수 없다며, 2030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먹고 살만 한 세상’ 즉 고성장 시대를 여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
전영수 교수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성장 모델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돼야 한다고 답하며, 변화된 산업 환경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이어나간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변화할 산업과 일자리의 구조, 과연 2030은 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가? 그 자세한 이야기를 12월 25일 밤 11시 20분에 KBS1<빅 체인지 2030>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