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김새벽이 전혜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2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연출 김수진/극본 강한)에서는 자신의 진급만 생각했던 최형원(김새벽 분)이 임다인(전혜원 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군인이 화장을 하는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충고했던 최형원(김새벽 분)은 임다인(전혜원 분)이 버린 화장품을 주워와서는 “버리지마 거의 다 새거던데…네 잘못 아니라고…”라고 위로했다.
마음을 다 잡고 임다인 편에 서기로 마음먹은 최형원은 장동현에게 “검열도 진급 심사도 정정당당하게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현은 “군에서 비밀은 생명이라고 말했을텐데…검열 준비는 잘 되어 가나? 저번에 기지 작전과에서 수령한 비밀 문서말이야. 그것좀 보여줘”라고 말했다.
최형원이 비밀 문서를 찾았지만 이미 장동현이 손을 쓴 후라 찾을 수가 없었다. 장동현은 “나도 지켜줄 비밀 하나가 생긴 것 같군”이라고 말하고 나가벼렸다. 다시 위기에 빠진 최형원은 태도를 바꿔 임다인에게 “신고하면 당장 소문날거야. 널 모르는 사람들도 네가 누군지 어떻게든 알려고 할거고…그리고 증거도 없잖아.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신고를 말렸다.
그러나 최형원은 임다인과 대화를 나누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2주 후 검열 당일 날 최형원은 장동현에게 이제 그만 하라고 하면서 “임다인 소위에게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처벌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임 소위 동의 하에 신고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현은 “너도 끝이야. 이제”라고 협박했다. 그 때 임다인이 들어와 “같이 안 죽습니다. 같이 살겁니다. 군인으로”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소령과 중위로 진급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단막극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이다.
‘드라마 스페셜 2022’는 단막극 8편과 TV시네마 2편까지 총 10편의 작품들로 올 연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12월 22일에는 <귀못>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