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직접 산책에 나선 강형욱이 니키의 공격성을 제어했다.

산책 시 낯선 개를 향한 니키의 공격성을 파악하기 위해 강형욱은 아빠 보호자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집 밖을 나오자마자 낯선 개를 발견한 니키는 맹렬하게 짖으며 공격성을 드러냈다.

시야에서 낯선 개가 사라진 뒤에도 니키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몸까지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 강형욱은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이후 또 다른 개를 발견한 니키는 바닥에 바짝 엎드리며 공격 태세에 들어갔다. 강형욱은 “이 행동은 절대 못하게 해야 한다.” 며 직접 목줄을 잡고 통제했다.

하지만 니키의 시선은 다른 개에게 고정돼 있었다. 강형욱은 핀치칼라로 목줄을 교체한 뒤 좀 더 강력한 통제를 시작했다.

낯선 개를 향한 흥분도가 느껴질 때마다 강형욱은 목줄을 당기며 시선을 유도했다. 아빠 보호자도 목줄 통제를 시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강형욱은 “훈련하는 시늉을 하고 있을 뿐.” 이라 일침 하며 통제 시범을 보였다.

훈련이 계속되자 니키의 행동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단호함이 중요하지만 화가 나 있다고 오해하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며 통제에 성공할 때마다 칭찬과 간식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