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와 친구들이 부당한 행위에 맞서 힘을 모았다.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쳐) 제작진이 카이와 친구들이 총출동해 피켓시위를 벌이는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와 친구들은 X자가 새겨진 흰마스크를 쓴 채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이, 김진경, 백철민, 이예현, 송지현, 백은경, 안승균 등 카이와 친구들 모두의 표정에서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노려보고 있는 이예현과 친구들에게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듯 보이고 누군가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듯 보여진다. 특히, 이예현의 팔을 잡고 있는 백철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듯 보여 이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밀린 임금, 악덕사장,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어 청년이 받지 못한 임금을 받으러 온 것을 짐작케 한다. 다른 환자들과 마찰을 빚으며 폭행사건까지 야기하고, 병원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백철민과 이예현에게 까칠하게 구는 이 젊은 환자의 밀린 임금을 카이와 친구들이 무슨 이유로 대신 받으러 오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단테’ 9회는 19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