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이범수 논란을 조명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이범수의 갑질 논란에 대해 짚어보았다.
지난달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차별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폭로자는 이범수의 불성실한 수업, 소득분위로 A반과 B반을 나눈 것, 이범수의 갑질로 인해 신입생 절반이 자퇴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촬영 일정으로 수업하지 못한 부분은 사과했지만 폭언과 차별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대학교의 한 익명의 재학생들은 입장이 달랐다. 한 학생은 “출석도 제대로 하고 과제도 온전히 제출했는데 F가 나오는 걸 봤다. 어떤 학생은 과제도 안 내고 출석도 온전하지 않았는데 A를 받거나 높은 성적을 받는 걸 봐서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은 “강압적으로 공연을 하라고 말씀을 하셨고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협박도 들었다. 공연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내고 하는 거라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있는 앞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하느냐,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방학 동안 공연을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범수 측 법률대리인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소득분위로 반을 나눈 게 아닌 성적으로 나눈 것이고 공연 캐스팅 불이익 또한 아니라고 밝혔다. 성실하게 수업을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충분히 소명했으며 학생들에게도 오리엔테이션이나 첫날 강의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중플러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