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탕가를 아시나요’ 배윤경이 주종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아쉬탕가를 아시나요’(연출 이대경/극본 염제이)에서는 강나라(배윤경 분)가 전 남자친구 앞에서 설태준(주종혁 분)을 현 남자친구로 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달 알바를 하던 강나라(배윤경 분)는 전 남자친구의 집에 복수하러 갔다가 전 남자친구와 설태준(주종혁 분)을 마주치게 되었다.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못 잊어 찾아온 줄 알고 오해를 하자 강나라는 갑자기 설태준에게 자기라고 부르며 팔짱을 꼈다.
전 남자친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남자를 만나냐”고 묻자 강나라는 “4년 씩이나 만나고 달랑 톡으로 헤어지자고 한 네가 할 소린 아니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전 남자친구는 “너는 남자 없으면 못 살지?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 때려 치고 재능이니 뭐니 할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야 했는데…어디서 또 불쌍한 호구 새끼 하나 물었구만”이라며 비난했다.
강나라는 설태준의 자취방으로 들어와 방을 구경하다가 설태준이 찍은 사진을 보고 예술적이라고 표현했다. 설태준이 사진에 대해 설명하다가 둘이 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건물주인 설태준의 어머니가 자취방에 들이닥쳤다. 강나라는 욕실로 숨었고 설태준은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는 샤워를 하겠다고 욕실로 들어갔다. 어머니가 자취방에서 나가길 기다리며 욕실에서 둘은 대화를 나누었다.
강나라는 “고마워요. 저 월세 못 내서 곤란할까 봐 개인 레슨 한다고 하시고 남친한테 차여서 울 때 옆에 있어준 것도 그렇고 저 배달 알바하는 거 모른 척 해준 것도 다 고마워요. 태준 씨는 참 다정한 사람인 것 같아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는 불만 가득한 이 세상, 꼬일 대로 꼬인 요가 강사가 꼬인 것 하나 없는 ‘갓물주’를 만나 펼치는 우당탕탕 휴먼 로맨스 코미디이다.
‘드라마 스페셜 2022’는 단막극 8편과 TV시네마 2편까지 총 10편의 작품들로 올 연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12월21일에는 <양들의 침묵>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