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1인 2역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채수빈은 올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로봇’을 연기한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채수빈은 사람인 ‘조지아’와 로봇 ‘아지3’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채수빈의 첫 번째 캐릭터 ‘조지아’는 아인슈타인급 EQ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 청년 사업가다.
채수빈이 연기할 두 번째 캐릭터는 바로 로봇 ‘아지3’이다. 세상에 공개된 인공지능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끔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 ‘아지3’는 입력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달하며 인간과의 정서적 교감까지도 가능하다.
‘로봇이 아니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대윤 감독은 “배우 채수빈은 경력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표현하는 감정의 폭이 매우 넓어서 인상 깊었고, 바비 인형 같은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지아’와 ‘아지3’를 동시에 연기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