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마녀의 법정’에 깜짝 출연하며 정려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역을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려원과 절친 손담비가 법정에서 만났다. 정려원은 극 중 검사를 그만두고 3개월 후 변호사가 되어 나타나 새로운 2막을 예고했고, 손담비는 정려원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출연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
손담비는 ‘마녀의 법정’ 11회에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준강간 사건의 피해자 양유진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마이듬이 변호사로서 변호를 맡은 첫 사건의 상대로 만난 것. 양유진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 조차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상황과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손담비는 정려원과 피해자대 피의자 변호인으로 맞서며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 정려원과 손담비는 나란히 옆에 꼭 붙어 앉아 ‘마녀의 법정’ 대본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보였다.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마녀의 법정’을 애청하는 한 사람으로 특별출연까지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정려원 언니를 옆에서 응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마녀의 법정’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