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 정에 약한 여자 행자역을 맡은 배우 송옥숙이 색다른 캐릭터 변신에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옥숙은 극 중 천애 고아로 시장바닥에서 성공한 알짜부자로 수백억 자산가임에도 불가하고 티셔츠 하나 맘대로 못하는 짠순이. 배운 거 없어 무식하고 거친 말들을 내뱉지만, 정에 약한 여자 행자 역을 맡았다.
송옥숙은 최근 종영된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철 없고 질투 많은 부잣집 마나님 오복녀 역으로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활역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미워도 사랑해’를 통해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또 한번 송옥숙 표 역대급 캐릭터가 탄생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