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AR로 2021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실감형 우주 다큐쇼 ‘키스 더 유니버스’가 일 년 만에 확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다.
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연출 : 송웅달, 나원식) 시즌2 제작진은 『프리젠테이션쇼 + 명품 다큐』라는 형식은 유지하면서도 SF 드라마적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 년 만에 돌아온 ‘키스 더 유니버스’의 관전 포인트 4가지를 미리 짚어본다.
<키스 더 유니버스> 시즌1에서는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과 화성 탐사 등 태양계를 다루었다. 시즌2는 태양계 밖으로 무대를 확장, 먼 우주를 향해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편다.
태양계 밖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Proxima Centauri)를 시작으로 오리온자리 말머리성운, 처녀자리 M87 블랙홀, 2억4천만 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 은하단을 지나 빅뱅의 순간까지 138억 년의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 가는데... 그 과정에서 아기별의 탄생과 거대별의 죽음, 쌍 블랙홀의 충돌, 웜홀 공간이동 등 예측불허의 우주 대사건과 마주치게 된다. 특급 우주 선장 하지원이 안내하는 흥미진진한 인터스텔라 여행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키스 더 유니버스’의 연출을 맡은 송웅달PD는 “시즌2에서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빛보다 빠른 가상의 우주선입니다. 우주선을 타고 인터스텔라를 여행하던 하지원은 블랙홀과 웜홀을 만나는 등 기이한 우주 대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주판 오디세우스의 모험에 나서는 거죠.”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른바 전에 없었던 『SF 우주 어드벤처 다큐멘터리』라는 것. SF 드라마적 설정과 과학 다큐멘터리 취재가 융합된 새로운 접근법이다. 모험 가득한 하지원의 우주 어드벤처를 만나보자.
■ 우주선 선장 하지원의 빛나는 매력
시즌1 주지훈에 이어 키스 더 유니버스호의 2대 선장으로 캐스팅된 하지원. 제작진은 어릴 적부터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온 하지원 배우야말로 키스 더 유니버스를 위해 준비된 최고의 프리젠터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나원식PD는 “하지원 배우는 모든 것이 특별했어요. 특히 우주를 이야기할 때는 항상 눈빛이 빛났죠. 환상적이고도 신비로운 우주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거대한 LED 앞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졌고요. 이런 출연자를 만나는 것은 연출자로서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 시즌2는 더 넓어진 우주만큼이나 더 커진 화두를 던진다. '드넓은 우주에 우리는 혼자인가?', '138억 년 우주의 비밀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대양을 항해하던 고대인도, 첨단 우주 망원경을 쏘아 올리는 나사의 과학자들도 같은 질문을 해왔다. 존재의 근원을 묻는 이 질문은 인류가 지식과 탐험의 영역을 확장해온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다. 138억 년 전 우주의 시작과 50억 년 후 지구의 예정된 종말을 알게 된 유일한 지적 존재로 성장한 인류. 첨단 현대과학이 밝혀낸 우주의 비밀을 키스 더 유니버스가 공개한다.
하지원의 SF 우주 어드벤처 ‘키스 더 유니버스2’는 『1편 우리는 혼자인가?』 (12월15일 밤10시), 『2편 블랙홀과 우주의 끝』 (12월22일 밤10시)을 통해 두 주 연속 KBS1TV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