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웹툰의 경계를 넘나드는 단 하나뿐인 ‘김보통 프로젝트’의 <사막의 왕>이 이홍내, 정이서, 박예린이 이끄는 [가족여행] 에피소드로 눈길을 끈다.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다.
<사막의 왕>의 세 번째 에피소드 [가족여행]은 이전 에피소드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던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며 점점 확장되는 스토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단계 회사에서 일하며 능청스럽게 사람들을 속이던 ‘해일’(이홍내)이 돈을 마련하고자 급하게 훔친 차에 바로 두 번째 에피소드 [1 UP]의 ‘서은’(박예린)이 타고 있었던 것. 여기에, 첫 번째 에피소드 [모래 위의 춤]에서 회사에 무기력함을 느끼던 신입 사원 ‘이서’(정이서) 또한 갑작스레 차량에 탑승하며 예측 불허한 스토리가 시작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급박한 표정을 짓는 ‘해일’과 ‘이서’와 반대로 순수하고 평온한 얼굴을 한 ‘서은’의 모습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펼쳐질 전개에 호기심이 한껏 자극된다. 한편, 경찰이 차를 세우고 불시 검문을 하는 모습에서는 차량 탈취범인 ‘해일’, 납치된 ‘서은’, 무임 승차한 ‘이서’가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김보통 작가는 “‘해일’은 이 자본주의 사회의 사막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인물이다. 작중에서 한 번의 행운을 마주하게 된다”며 다양한 인물들의 뜻밖의 여행을 담은 [가족여행]이 어떤 결말을 마주할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유기적으로 얽힌 세계관을 선보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은 12월 16일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