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연출 황의경) 제작진은 김민준(우도환 분)과 장하리(류화영 분)의 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 비서의 뒤를 쫓던 김민준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 장하리가 다정한 눈빛으로 김민준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포착된 것.
김민준과 장하리는 만날 때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이면서도 매회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 올리고 있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됐던 김민준의 형 김범준(김영훈 분)이 자살비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준과 장하리가 전과 달리 서로를 꿀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두 사람 분위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김민준과 장하리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KBS미디어 박재환)